동성결혼 합법화 후에 10대 동성애자들 자살 증가
수년간 성소수 운동가들은 사회가 동성애를 이성애와 동일하게 대하지 않는 것이 미국의 10대 동성애자들의 자살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이러한 동성결혼 합법화가 자살률을 낮추었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몬타나 주립 대학교와 국립경제연구소에 속해 있는 D. Mark Anderson(안더슨)과 Kyutaro Matsuzawa그리고 산 디에고 주립대 보건경제정책연구센터의 Joseph J. Sabia는 주 전체에서 진행된 ‘청소년 위험행동 설문조사’ 중에서 “결혼 평등과 LGBQ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 자살행위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결론은 이러했다. “동성결혼 법이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자살시도율, 또는 자살계획, 자살사고나 우울증을 낮추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었다. 반면에 법원의 지시로 이뤄진 동성결혼 합법화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악화, 그리고 사회적 반발과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논문은 부분적으로는 존 홉킨스의 Julia Raifman(라이프먼)의 2017년에 여러 차례 출판된 1999년부터 2015년의 설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진 논문에 대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라이프먼은 이 논문에서 “동성혼이 통과된 주의 동성애자, 양성애자 고등학생의 자살 시도율이 즉각적으로 감소” 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안더슨은 이번 논문에서 라이프먼의 자료분석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여러 주에서 후속 설문조사를 한번 이상 하지 못한 점, 설문조사에서 본인을 성소수자라고 밝히지 않은 성소수자 청소년들을 고려하지 못한 점, ‘자살사고, 자살계획과 우울증’의 요소를 실제 자살시도로만 측정한 점, 그리고 이 외에도 기술적인, 그리고 방법론적인 부분들이 있었다고 한다.
라이프먼 팀이 사용한 동일한 자료와 최근 추가된 자료를 사용한 안더슨 팀은 “자료 통계의 회귀, 표준 오차 등을 적절하게 고려할 수록, 그리고 같은 변수를 이성애자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록 동성혼 합법화와 청소년 자살률의 추정 연관성은 점점 줄어들고 통계적으로 영 (숫자 0)과 다름이 없게 된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또 “합법화가 LGBQ 청소년들의 우울증, 자살사고, 자살 계획을 감소시켰다는 증거는 미미했다” 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동성결혼을 인정해주는 것이 오히려 LGBQ 청소년들의 자살계획이나 자살사고의 확률이 증가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일 것이다. 법원으로부터 내려온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법률은 입법 절차를 거쳐 통과된 동성결혼 합법화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동성결혼이 대중적으로 환영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동성결혼에 대한 법안이 입법되지 않았을 것이고 이러한 사회에서 법원의 지시로 통과된 동성결혼 합법화는 사회적 반발을 일으켜 그것이 LGBQ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가설과도 일관성이 있다.
또한 안더슨은 결혼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것이 청소년 동성애자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었다는 증거, 마약 남용과 같은 위험행동, 그리고 따돌림을 감소시켰다는 증거는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오히려 동성결혼 합법화는 스스로를 성소수자라고 밝히는 청소년의 폭음이 3.4 퍼센트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를 인정해주는 것이 성전환자들의 자해 확률을 낮추지 못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내제 되어있는 정신적 또는 감성적 문제를 살피고 다루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동성결혼 합법화 후에 10대 동성애자들 자살 증가!!|작성자 건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