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메시지가 적힌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교육구가 학생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시시피 주의 3학년 여학생을 변호하는 법률단체 ‘얼라이언스 디펜딩 프리덤’은 지난 2일 법원에 심슨 카운티 교육구, 심슨 카운티 교육위원회, 여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교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따르면 심슨 센트럴 학교에 재학 중인 리디아 부스 양은 지난달 13일 학교에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라고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했다가 학교 관리로부터 학교 직원으로부터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받았다. 학교 관리는 마스크에 적힌 메시지가 정치적, 종교적 메시지 전달과 관련된 교육구 지침에 위배된다며 마스크 제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