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미국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소식 / 안내

“교회가 미국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한명덕 0 3,166 2021.09.13 23:29

 

“교회가 미국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 성인 62% ‘교회는 긍정적’

▶ 공립학교·대학 보다 높아

20210913173711611.jpg

미국인들은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단체로 교회 등 종교 기관을 꼽았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 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62%가 교회 및 종교 기관이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회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월 약 58%보다 약 4% 포인트 오른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대면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다.

미국인들이 교회 및 종교 기관 외에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꼽은 단체는 공립학교(K-12·약 61%), 대학(약 57%), 노동조합(약 55%), 기술 업체(약 52%) 순이었다. 은행 및 금융 기관, 연예 산업, 대기업이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50% 미만이었고 이중 연예 산업과 대기업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도표 참고).

교회 및 종교 기관이 국가 운영에 긍정적이라는 답변 비율은 지지 정당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모두 상승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교회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76%로 부정적이라는 답변 비율(약 22%)보다 월등히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교회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약 52%로 부정적이라는 답변(약 46%)보다 우세했다. 2019년 8월 조사 때와 비교할 때 교회가 긍정적이라는 공화당 지지자는 76%로 동일했지만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약 44%에서 올해 약 52%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앞서 미국인들의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에 따르면 올해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약 37%로 2020년 조사 때(약 42%)보다 약 5% 포인트 떨어졌다. 미국인들의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2019년 약 36%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뒤 지난해 반등한 바 있다.

갤럽은 교회를 포함, 각 정부 단체와 기타 기관들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를 조사해서 발표했는데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자영업체, 군대, 경찰, 의료 기관, 대통령 보다 낮았다. 조사에서 교회를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약 26%였다. 갤럽이 1973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교회 신뢰도는 1975년 최고치인 약 68%를 기록한 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1989년 약 52%까지 하락한 교회 신뢰도는 911 테러 사태를 계기로 2001년 약 60%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를 겪다가 2019년 사상 최저치인 약 36%까지 추락했다.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3 NCAA에서 오랄 로버츠 대학 퇴출시키라는 USA Today 편집자 해고 관리자2 2021.04.03 3172
182 바티칸 “가톨릭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할 수 없다” 관리자2 2021.03.17 3170
열람중 “교회가 미국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한명덕 2021.09.13 3167
180 영국, 동성애에 대한 성경구절 SNS에 올린 학생 퇴학…학교 상대로 소송 한명덕 2021.02.11 3165
179 총신대 “염안섭 원장 명예훼손 고소” 관리자2 2020.05.03 3160
178 '동성애 반대하면 처벌받나'··교계, 차별금지법 논란 관리자2 2020.06.26 3156
177 예장고신 “동성애·낙태는 죄”… 입장 담은 책자 펴내 관리자2 2020.04.21 3155
176 법원, "주정부가 교회에 135만 달러 지급" 명령 한명덕 2021.06.01 3153
175 독일의 목사가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다 한명덕 2021.02.25 3147
174 예수 동성애자 묘사한 영화 상영 막아라 관리자2 2020.07.04 3136
173 법원 “한동대, 다자성애 강연 주최한 학생 징계는 정당” 관리자2 2020.02.28 3127
172 "요즘 교회 다니겠다는 젊은이들이 있나요?" 관리자2 2021.03.06 3118
171 ‘동성애 인권운동과 낙태에 대한 고신총회의 주장’ 관리자2 2020.04.05 3109
170 “성적 성향 고용차별은 위법” 관리자2 2020.06.17 3095
169 교회는 성경의 권위 끝까지 붙잡고 순종해야 관리자2 2020.05.03 3089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3 명
  • 오늘 방문자 655 명
  • 어제 방문자 645 명
  • 최대 방문자 1,168 명
  • 전체 방문자 480,560 명
  • 전체 게시물 684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