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지난달 20일 취임식 직전 성당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
교회 예배 제한과 관련된 여러 소송에서 교회 측에 불리한 판결이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낙태 권리를 법률로 인정하고 낙태 지원 단체 기금 지원 제한 정책을 철회하겠다는 등 기독교 윤리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 기독교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 연방 대법, 네바다 주 교회 예배 제한 완화 소송 기각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네바다 주의 한 교회가 대면 예배 제한 명령이 부당하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갈보리 채플 데이턴 밸리는 지난해 5월 주지사의 예배 제한 행정 명령이 카지노와 같은 사업체에 내려진 제한 명령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주지사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