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자유는 건강한 미국 사회를 위한 핵심 요소”

소식 / 안내

“종교 자유는 건강한 미국 사회를 위한 핵심 요소”

한명덕 0 4,022 2021.06.29 09:35

“종교 자유는 건강한 미국 사회를 위한 핵심 요소”

2021-06-29 (화) 준 최 객원 기자

▶ 미국인 82% 종교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

▶ 종교 활동 자유 보호하는 법원 판결도 잇달아

최근 종교 기관 역차별 우려가 있는 ‘평등법’(Equality Act)이 발의돼 의회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중 절반은 교회 등 종교 기관은 다른 신념을 가진 직원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요구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의해 상원에 상정된 평등법은 성소수자 권리 확대 법안으로 알려져 있다.

평등법이 시행되면 공립학교, 교회, 기타 종교 단체 등은 성소수자 직원을 차별 없이 고용해야 하는데 이 같은 평등법을 따르지 않는 단체나 기관은 인가가 취소되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 평등법에 따라 연방 정부의 자금이 지원되는 공공시설이나 학교 등에서 자신이 선택한 성 정체성에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하고 이를 금지하는 것을 차별로 규정할 수 있다.

제프 마이어스 서밋 미니스트리 대표는 “미국인들은 헌법에 명시된 종교 자유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정치인들이 종교 자유 침해 소지가 있는 평등법과 같은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정치권의 평등법 추진 움직임과 반대로 법원은 종교 자유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리는 추세다. 연방 대법원은 이번 달 초 동성 부부 가정의 아동 위탁과 관련된 소송 ‘풀톤 대 필라델피아 시’(Fulton v. City of Philadelphia)에서 필라델피아 교구 카톨릭 소셜 서비스의 손을 들어 줬다.


카톨릭 소셜 서비스는 종교적 이유로 아동을 동성 부부 가정에 위탁시킬 수 없다고 거부했고 이에 시는 카톨릭 소셜 서비스와의 서비스 계약을 취소했다. 이에 연방 대법원은 카톨릭 소셜 서비스는 동성 부부 가정에 아동을 위탁하도록 강요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준 최 객원 기자>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 트랜스젠더 정책에 반대했던 기독교 교사 정직 철회 한명덕 2021.11.24 3292
140 美 학부모, ‘부모 동의 없이 성 정체성 교육 지침’ 폐지 위해 교육구 고소 한명덕 2021.11.20 3695
139 75개 시민단체, “차별금지법 11번 좌절, 그만큼 국민이 반대 한명덕 2021.11.20 2593
138 "차별금지법" …대선 앞두고 뒷전 밀려 / SBS 한명덕 2021.11.15 2445
137 미국 학부모들의 투쟁 - 트렌스젠더 정책에 항의 한명덕 2021.11.14 2911
136 “차별금지법 폐지·보류하자” 93.8% 압도적, 법안에 국민여론 정확히 수렴해야 한명덕 2021.11.06 3215
135 영국 초등학교의 트랜스젠더 정책에 맞서다! 한명덕 2021.11.06 2956
134 성전환 뒤에 숨겨진 위험한 ‘과학’ 한명덕 2021.09.16 4162
133 3 종류의 기독교인 한명덕 2021.09.16 3862
132 “교회가 미국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한명덕 2021.09.13 3436
131 한인 스파 ‘알몸 트랜스젠더’ 용의자 체포 한명덕 2021.09.03 2401
130 예배금지 맞서 소송한 교회 80만 달러 받는다 한명덕 2021.09.02 2703
129 美 성전환자 지지 1천명 시위대… 반대편 시위대 집단 폭행 한명덕 2021.07.28 2943
128 위스파 앞 또 ‘성소수자 출입’ 과격 시위 한명덕 2021.07.19 2994
127 “차별금지법 폐지·보류하자” 93.8% 압도적, 법안에 국민여론 정확히 수렴해야 한명덕 2021.07.18 4324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03 명
  • 오늘 방문자 1,705 명
  • 어제 방문자 1,406 명
  • 최대 방문자 2,451 명
  • 전체 방문자 511,991 명
  • 전체 게시물 693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