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들
2015년 7월 현재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들 중 현재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21개국이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벨기에와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칼,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 주로 유럽에 몰려 있다. 동성결혼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시민 결합’, ‘등록된 동반자’ 형태로 복지와 세제 등에서 이성 커플과 동등하게 동성커플의 법적지위를 인정하는 나라들도 있다.
전 세계 동성결혼 허용 국가 현황 (총 21개국) | |
2001년 | 네덜란드 |
2003년 | 벨기에 |
2005년 | 스페인, 캐나다 |
2006년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09년 | 노르웨이, 스웨덴 |
2010년 |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
2012년 | 덴마크, 잉글랜드/웨일스 |
2013년 | 브라질, 프랑스, 우루과이, 뉴질랜드 |
2014년 | 스코틀랜드 |
2015년 |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멕시코, 미국 |
1989년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동성커플 등록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민 결합 형태로 동성커플을 인정했다. 이를 통해 동성 커플도 부부관계, 친자관계(입양), 상속, 복지, 세금 및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2001년 네덜란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성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에 법적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합법화했다. 이후 2003년 벨기에, 2005년 캐나다, 스페인, 2008년 노르웨이, 2009년 스웨덴, 2012년 덴마크 등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2014년 10월 9일 구소련 연방국 중 처음으로 에스토니아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2015년 5월 23일에는 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국민투표를 시행하여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멕시코도 동성결혼 금지를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현재 전 지구적 차원에서 보면 약 11억 명이 동성결혼이 허용되거나 동성애자들의 법적 권리가 보장받는 지역에 살고 있다.
동성애 금지 국가들
국제 성소수자 연합인 일가(ILGA: The International Lesbian, Gay, Bisexual, Trans and Intersex Associ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동성애를 법적으로 죄라고 규정한 국가는 75개국이다. 여기에 국가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의 큰 주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법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독립 자치구인 ‘팔레스타인/가자 지구’, ‘쿤 제도’(The Cook Is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