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젠더 이데올로기 양산… “결혼·가족 가치관 해체” 외쳐

의학적 결론

비뚤어진 젠더 이데올로기 양산… “결혼·가족 가치관 해체” 외쳐

관리자2 0 4,051 2020.06.23 06:24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가운데) 등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유엔이 동성애자보다 탈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박광서 목사의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12> 글로벌 성혁명의 해악



입력 : 2020-06-23 00:06



1945년 설립된 유엔은 일반적으로 세계평화, 국제질서, 인류의 행복 증진을 목적으로 조직된 국제기구다. 이런 정신이 있었기에 세계 각국은 유엔의 권위를 인정했다.


그러나 오늘날 유엔은 어떨까. 유엔이 설립 초기의 보편가치에서 벗어나 특정 이데올로기에 경도돼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엔이 강요하다시피 하는 폭력적인 ‘성혁명’ 정책은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영적으로 봤을 때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할 유엔이 오히려 죄를 조장하고 타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엔이 보편적 가치, 설립 정신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뭘까. 문화 마르크시즘에 경도된 68혁명 파워 엘리트들이 유엔과 유럽공동체(EU)를 사실상 장악했기 때문이다.


50년대까지만 해도 유엔은 세계인권선언문에 충실했다. 결혼, 가족, 사유재산에 있어 전통적 가치를 따랐다. 그런데 20년도 채 되지 않아 기조가 변하기 시작했다. 보편적 도덕체계 대신 상대적 포스트모더니즘에 역량을 집중했다. 파워 엘리트들은 법과 권력의 힘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 힘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왜곡된 성 의식을 주입시켰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관 해체를 시작했다.


시대의 어젠다 ‘자유’와 ‘해체’


마르크시즘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옷을 입고 등장했지만 억압, 착취, 소외, 차별, 해방 등의 핵심 가치에선 변함이 없다. 평등, 분배, 집단을 강조하는 이들의 궁극적 목적은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해체하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 가치에 근거한 전통적 결혼과 가족, 국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어떻게 해야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새로운 인간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 고민에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찾아낸 것이 ‘성(性)의 해체’였다. 이들은 ‘자유’와 ‘해체’라는 어젠다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거침없이 공격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결혼과 가족의 해체’ ‘문맹화된 다음세대’ ‘성별과 섹스의 자기결정권’ ‘낙태권리’ 등을 지향하는 젠더주류화(GM)라는 이데올로기를 확산시켰다. ‘새 시대의 새로운 인간 만들기’에 자신의 영혼을 바쳤다.


‘성규범의 해체’에 공헌한 인물들


한국교회의 각성에 큰 도움을 준 가브리엘 쿠비는 ‘글로벌 성혁명’에서 성규범의 해체에 공헌한 대표적 인물들을 소개한다.


먼저, 가족과 여성의 가치를 파괴한 여성들이 있다. 마르크스-페미니스트인 마거릿 생어와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시몬 드 보부아르가 그들이다. 생어는 ‘인종위생’이라는 우생학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며 피임, 불임시술, 낙태를 조장했다. 러시아에서 이혼과 낙태를 합법화시킨 알렉산드라 콜론타이도 집단주거시설 건설, 여성의 자유연애 장려, 아이들의 양육과 통제 등을 조장해 옛 소련을 한때 혼란에 빠뜨렸다.


‘제2의 성’으로 알려진 보부아르는 임신은 불구가 되는 것이며 태아는 기생 생물로 살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등 급진 페미니즘의 기초를 마련했다.


자극에 의해 원하는 대로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존 왓슨, 에드워드 버네이즈, 베르나르 베르송같은 행동주의 심리학자들도 있다. 이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했다. 버네이즈는 대중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데 열정을 가졌다.


곤충학자인데도 성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프레드 킨제이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보고서는 서구 세계의 성애화(性愛化)에 큰 해악을 끼쳤다. 구체제의 법과 도덕 규범을 완전히 바꾸기를 원한 킨제이는 무조건적 이혼, 낙태 합법화, 혼외 성관계, 혼전 동거, 음란물과 동성애, 매춘 등을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장한 존 머니와 주디스 버틀러가 끼친 해악도 크다. 최초의 성전환 수술병원을 개원한 머니는 라이머 형제에 대한 실험 등 비극을 불러왔다. 체제 전복적 젠더 이론과 퀴어 이론을 주창한 버틀러는 전통적 남성중심주의, 강제적 이성애 제도, 생물학적 성 정체성을 거부했다. 버틀러의 성 정체성 해체 이론은 오늘날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의 해악


글로벌 성혁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긴 세월 문화 마르크시즘에 경도된 이들의 광기에 의해 뿌리를 내렸고, 주디스 버틀러에 의해 젠더와 퀴어라는 이름으로 심화됐다.


이 해악은 95년 베이징 세계여성콘퍼런스를 기점으로 본격화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안토니오 그람시나 게오르크 루카치가 이런 현상을 목도한다면 미소 지을 게 틀림없다. 그들이 기대했던, 지식인들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젠더 이론을 따라야 세련된 지식인이라 착각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는 1남 1여의 성구분, 전통적 가족체계를 뒤흔들며 전 인류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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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서 목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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