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전환 인정했더니 “나이·인종도 바꿔달라”… 황당 주장 이어져

의학적 결론

성별 전환 인정했더니 “나이·인종도 바꿔달라”… 황당 주장 이어져

관리자2 0 4,017 2019.12.25 08:04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인 김지연 약사가 지난 9월 대전 제자들교회에서 동성애 비판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저지해야 하는 이유와 음란물 예방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성별 전환 인정했더니“나이·인종도 바꿔달라” 


<10> 무책임한 인권 다양성 논리

입력 : 2019-12-24 00:09



지구상에서 동성 결혼을 가장 먼저 법으로 인정한 나라는 네덜란드다. 2001년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킨 네덜란드는 이후 성별전환, 즉 트랜스젠더리즘을 급진적으로 받아들였다. 2015년에는 트랜스젠더가 된 아동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전이 열릴 정도로 젠더 이데올로기가 만연해 있다. 사진전을 준비한 주최측에는 “10살도 안 된 아이들의 성전환을 인정하고 성전환에 필요한 시술과 화학 호르몬을 처방해줘 투약을 도왔다” “성별을 바꿨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문화의 코드로 진열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생물학적 성별을 정정하는 것이 법적·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을 격려해주는 풍조가 생기자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성별에 이어 나이(age)나 인종(race), 종(species)까지 바꿔 달라는 황당한 주장들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성별을 원하고 느끼는 대로 바꿀 수 있다면 나이는 왜 못 바꾸겠는가(trans-age). 성별과 나이를 바꿀 수 있다면 인종을 못 바꿀 이유가 있겠는가(trans-racial). 인종을 바꿀 수 있다면 종은 왜 못 바꾸겠는가(trans-species).


실제로 서구에선 트랜스젠더가 일반화된 사회일수록 나이를 연령정체성대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거나 인종을 인종정체성대로 바꾸겠다는 대책 없는 트랜스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네덜란드의 에밀 라텔반트는 법적 나이가 69세이지만 자신이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나이는 49세라고 주장하며 나이를 바꿔 달라며 지방법원에 연령 변경 소송을 냈다. 그의 주장은 “정체성에 근거해 성(性)을 바꾸는 트랜스젠더를 인정하므로 나이도 정체성에 근거해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는 그가 느끼는 나이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69세가 아닌 49세로 변경해달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69세는 취업 및 이성 교제에 한계가 있다. 49세는 그렇지 않다. 나는 ‘어린 신(young god)’이다.”


캐나다 남성인 워싯은 성별과 나이 정정을 동시에 요구했다. 그는 46살의 나이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기 위해 아내와 일곱 자녀를 두고 집을 나왔다. 그것도 모자라 나이도 정정하기로 했다. 더이상 40대가 아닌 6세로 살기로 했다고 선포한 것이다. 그는 “나는 지금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집을 떠나 6세로 살고 싶다”고 주장했다.


더 엽기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의 연령정체성대로 6세라 인정하고 ‘중년 남성’이 아닌 ‘6세 소녀’인 그의 양부모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이다. 토론토로 떠난 ‘6세’ 워싯은 새 양부모를 만나 입양됐고 그 양부모의 가족 모두가 이를 받아들여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의 저명한 학자 브라운 박사는 트랜스젠더, 트랜스 에이저에서 더 나아가 ‘종 정체성 질환’(Species Identity Disorder)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서구사회에는 자신을 개라고 여기는 사람, 6세 소녀라고 믿는 52세 남성, 자신을 여성이라고 믿는 남성,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믿는 여성, 자신이 흑인이라고 느낀다는 백인 여성이 있다.


각종 변환(trans)을 원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성별이라는 뚜렷한 차이에도 성을 바꿔주는 마당에 나이나 인종, 종을 못 바꿀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회가 이런 사람들을 정신 질환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축하해주고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대책 없는 관용주의가 만연하면 법과 도덕, 상식에 따라 정당한 구분과 차이를 두는 사회의 기초 시스템은 어떻게 될까.


최근 들어 인종전환자도 심심찮게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앤트완 스몰즈는 전형적인 흑인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백인남성이라 믿고 스스로 백인정체성을 가지며 인종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문제는 그의 인종 전환을 위한 수술을 집도할 의사까지 이미 예약돼 있다는 것이다. 성별을 원하는 성별로 갈아 치울 수 있다면 인종도 나이도 종도 갈아 치울 수 있겠다며 ‘아임 갓(I'm god)’을 외치는 사람들의 논리를 과연 무엇으로 막을 것인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동성애 옹호·조장 진영은 성기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제3의 성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인간이 제3의 성을 창출하겠다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인 것이다.


나이를 전환하겠다는 라텔반트의 주장에 대해 판사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그럼 1949년부터 1969년까지 20년 동안 자라온 소년은 누구입니까. 또 그 20년의 기간 동안 소년을 키운 부모님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무책임한 인권 다양성 논리는 인류의 도덕을 뛰어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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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약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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