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성향 고용차별은 위법”

소식 / 안내

“성적 성향 고용차별은 위법”

관리자2 0 3,068 2020.06.17 02:32

연방대법원, 민권법 적용 판결

"성소수자 권리에 새 분수령"



연방대법원이 15일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해고될 수 없다면서 개인의 성적 성향에 의한 고용 차별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연방대법원은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 제7조가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에게도 적용되는지에 관한 재판에서 이들이 민권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판결했다.


주심인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대법관을 포함해 존 로버츠 대법원장 등 대법관 6명이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


이번 소송은 동성애자 남성 2명과 트랜스젠더 여성 1명이 실직 후 성적 성향을 이유로 해고돼 차별을 당했다며 제기했다.



AP는 "이 결과는 전국적으로 약 810만명의 LGBT 근로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판결은 "LGBT 권리를 위한 분수령이 되는 승리"라고 전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총기 휴대 위헌 소송과 경찰 보호 규정 소송은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기 휴대 위헌건은 총기에 대한 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하려는 지지자들이 총기규제에 대해서 수정헌법 2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뉴저지·매사추세츠·일리노이·메릴랜드주·뉴욕시 등에서 제기한 소송들이다. 연방대법원은 총 10건에 이르는 이들 소송에 대해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방대법원은 경찰의 면책 특권에 대한 재의 또한 거부했다.




미주중앙일보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 켈로그.버거킹, 퀴어문화 상품 및 이벤트 개최… 기독교인들 올바로 분별해야 한명덕 2021.06.21 3602
119 법원, "주정부가 교회에 135만 달러 지급" 명령 한명덕 2021.06.01 3086
118 “성전환과 관련 거짓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한명덕 2021.06.01 3614
117 기도하는 트럼프… 각료들은 백악관서 성경공부 한명덕 2020.09.21 3642
116 “포괄적 동성애인권보호 -평등법안: H.R.5”에 대한 대책안 한명덕 2021.05.28 2758
115 기독교 사진 작가, 동성 결혼에 대한 서비스를 강요하는 법에 대한 법적 투쟁을 계속하다! 한명덕 2021.05.24 3473
114 딸 남성호르몬 복용을 반대한 아버지가 형을 받다 최고관리자 2021.05.07 2784
113 “동성애 목회자!! 청빙 않겠다” 한명덕 2021.04.24 3445
112 미국인 57% “인생의 의미와 목적 생각”… 10년 전보다 증가 한명덕 2021.04.24 3932
111 미 대법원 ‘종교의 자유’ 승소율 81%…70년 만에 최대 한명덕 2021.04.24 3590
110 존 맥아더의 경고 "미국이 하나님의 심판 면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관리자2 2021.04.03 3380
109 NCAA에서 오랄 로버츠 대학 퇴출시키라는 USA Today 편집자 해고 관리자2 2021.04.03 3089
108 [CA] ‘평등법’ 반대 이유 특별세미나 열리다 관리자2 2021.04.03 2818
107 "USA Today의 오랄 로버츠 공격은 모든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 관리자2 2021.04.03 2978
106 '동성 결혼은 죄'…성소수자 사역에 대한 논쟁 확산 관리자2 2021.04.03 316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2 명
  • 오늘 방문자 295 명
  • 어제 방문자 454 명
  • 최대 방문자 1,168 명
  • 전체 방문자 464,339 명
  • 전체 게시물 677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