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동성애·낙태는 죄”… 입장 담은 책자 펴내

소식 / 안내

예장고신 “동성애·낙태는 죄”… 입장 담은 책자 펴내

관리자2 0 3,033 2020.04.21 04:16

입력 : 2020-04-09 00:08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총회가 최근 발간한 소책자를 통해 동성애와 낙태에 관한 교단의 입장을 밝혔다.


총회는 지난 1일 발간한 ‘2020 동성애 인권운동과 낙태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주장’ 소책자를 통해 “고신 교회와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복음 위에 서서 ‘예’와 ‘아니요’를 분명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복음 위에 선 성도에게 ‘예’”라며 “예외는 없다”고 전했다. 여기엔 LGBT로 언급되는 동성애와 다양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포함된다. 이어 “교회의 전통에서 보면 낯설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예수 그리스도 말씀 앞에 선 성도는 모든 동성애와 다양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섬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12주가 되면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형성한 태아의 생명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중에 있지만 숨 쉬고 부모와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태아도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와 성도가 ‘아니요’라고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죄인이 사랑의 대상이고 악인도 은혜의 대상임을 인정하지만, 죄와 악은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라고 했다. 이어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 죄로 규정한다. 낙태 역시 살인에 해당하는 죄”라며 “죄와 악은 미워하고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회는 “죄를 죄로 규정하는 일과 그 죄인을 여전히 사랑해야 한다는 명제는 명확하게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교회와 성도는 이를 깊이 살피면서 태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 美 성전환자 지지 1천명 시위대… 반대편 시위대 집단 폭행 한명덕 2021.07.28 2614
128 위스파 앞 또 ‘성소수자 출입’ 과격 시위 한명덕 2021.07.19 2638
127 “차별금지법 폐지·보류하자” 93.8% 압도적, 법안에 국민여론 정확히 수렴해야 한명덕 2021.07.18 3971
126 청소년 문란한 성관계 그루밍한 뒤 낙태 유도 한명덕 2021.07.15 3403
125 “종교 자유는 건강한 미국 사회를 위한 핵심 요소” 한명덕 2021.06.29 3613
124 ‘여성고객 보호 vs 성소수자 차별금지’ 한명덕 2021.06.29 3396
123 “난 트랜스젠더” 여탕 출입 ‘발칵’ 한명덕 2021.06.29 3106
122 14세 소녀의 반동성애 외침, "여자는 여성이다" 한명덕 2021.06.24 3402
121 성병 감염된 신생아 크게 늘었다 한명덕 2021.06.24 3343
120 켈로그.버거킹, 퀴어문화 상품 및 이벤트 개최… 기독교인들 올바로 분별해야 한명덕 2021.06.21 3549
119 법원, "주정부가 교회에 135만 달러 지급" 명령 한명덕 2021.06.01 3020
118 “성전환과 관련 거짓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한명덕 2021.06.01 3556
117 기도하는 트럼프… 각료들은 백악관서 성경공부 한명덕 2020.09.21 3601
116 “포괄적 동성애인권보호 -평등법안: H.R.5”에 대한 대책안 한명덕 2021.05.28 2704
115 기독교 사진 작가, 동성 결혼에 대한 서비스를 강요하는 법에 대한 법적 투쟁을 계속하다! 한명덕 2021.05.24 343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4 명
  • 오늘 방문자 207 명
  • 어제 방문자 285 명
  • 최대 방문자 1,168 명
  • 전체 방문자 456,328 명
  • 전체 게시물 667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