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독일서도 빌리그레이엄전도대회 취소 되나

소식 / 안내

영국 이어 독일서도 빌리그레이엄전도대회 취소 되나

관리자2 0 2,828 2020.03.19 10:34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전도대회에 대한 동성애자들의 반대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 Association)



올해 초 영국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압력에 따라 공연장에서 계획된 전도집회 8개를 모두 취소한 전도사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은 이제 독일에서도 비슷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아버지 고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 프랭클린은 오는 6월 20일 독일 쾰른 랑세스 아레나(Cologne Lanxess Arena)에서 복음을 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Christian News)는 독일 연방의회 의원인 스벤 헤만(Sven Lehmann)이 공연장 측에 “증오 설교자를 단에 세워서는 안 된다”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레만은 “그래함은 동성애자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대해 왔다"면서, "2015년에 그는 성소수자에 친화적인 회사의 보이콧을 요구했고, 1년 후에는 동성애자들은 그들의 성적 성적 지향을 '후회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의 '대적'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쾰른 레즈비언과 게이의 날(KLUST)이라는 단체는 "동성애를 죄라고 간주하는 그레이엄의 성서적 견해는 "레즈비언과 게이에 대한 폭력이 점점 더 커지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몇몇 독일 교회는 빌리그레이엄전도단이 주최하는 희망 축제를 지지하고 프랭클린 목사에 대한 성소수자들의 주장을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한다. 쾰른복음자유교회(Evangelical Free Church of Cologne)는 성명서에서 “빌리그레이엄전도집회는 급진주의와 인종 차별에 저항하고, 전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전도 활동 외에도 구제사역을 하고 있는 사마리아의 지갑(Samaritan’s Purse)을 이끌며 전세계에서 인도주의 및 재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본(본하임)에 있는 성서 신학교 교장인 하인리히 덕슨(Heinrich Derksen)은 그레이엄이 “동성애자들의 인권이 훼손당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한 적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의 전도집회에 관한 최근의 논란은 지난 2월 말 빌리그레이엄전도단측이 프랭클린 목사의 여름 순회 집회를 취소한 영국의 공연장 중 적어도 한 곳에 소송을 제기한 이후에 나왔다. 빌리그레이엄전도단 본부가 있는 샬럿 지역의 신문 "샬럿 옵저버"는 여러 영국 관리들이 동성애에 대한 그레이엄의 견해를 “충동적”이고 “차별적인 견해”라고 이름 붙였다고 전했다.


그레이엄은 이번 소송에 대한 보도 자료에서 "이 사건은 영국과 유럽에서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호의적인 해결책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명서에서 “이 소송은 스코틀랜드 이벤트 공연장측이 오히려 기독교인의 종교적 신념을 차별한 것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은 지난 달 더 가디언(The Guardian)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장 측이 빌리그레이엄전도단과의 계약을 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약서에 서명했고, 어떤 경우에는 보증금을 지불했다"며, “나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 우리는 종교적 신념과 믿음으로 인해 거부당하고 있다. 이는 종교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변호사들이 공연장 측의 의사 결정을 취소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확실히 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드 넷 데일리(World Net Daily)에 따르면 2,000개 이상의 영국 교회가 그레이엄 투어를 지원하고 있다.


투어가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는 공연장측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빌리그레이엄전도단은 "거의 70년 동안의 대중 복음전도집회에서는 물론 프랭클린 그레이엄과 함께 우리 빌리그레이엄전도단이 대중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캐슬 시의회 의장 빅 포브스(Nick Forbes)는 빌리그레이엄전도단의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포브스는 "그레이엄 목사는 뉴캐슬에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성소수자 사람들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견해들을 가지고 있고, 이 같은 견해를 전도집회에서 이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논쟁의 한가운데서 있는 그레이엄은 그의 성서적 가치에 대해서 조금의 타협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한 라디오에서도 "나는 성서가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가르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것은 영국 교회의 입장이다. 나는 그것이 영국 여왕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거의 전 세계적으로 교회의 입장이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것이자, 내가 믿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금은 독일 동성애자 그룹들이 빌리그레이엄전도집회 방해하고 있지만, 이러한 반발은 점차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을 수 없다.



KCMUSA.org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0 성전환자 등 인정하는 ‘젠더의학’으로, 오진.약물 부작용 등 의료사고 우려 한명덕 2022.02.28 2019
149 펜실베니아 대학 트랜스젠더 식별 수영 선수 한명덕 2022.02.23 2034
148 동성애 조장 질로우 광고 당장 내려라 한명덕 2022.02.15 1742
147 윤석열 후보,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 만나 한명덕 2022.02.13 1195
146 하와이, 헌혈합시다! 한명덕 2022.02.12 1995
145 올바로 아는 게 힘이다! 한명덕 2022.01.23 2464
144 여성가족부 폐비, 딱 한줄 쓴 윤석열! SNS 지금 난리났다! 한명덕 2022.01.09 1646
143 윤석열,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묻자 "논란 많아 더 검토해야" 한명덕 2021.12.19 1601
142 “자유 vs 살인”…美 연방대법원 앞 ‘낙태권 전쟁’ 한명덕 2021.12.03 2790
141 트랜스젠더 정책에 반대했던 기독교 교사 정직 철회 한명덕 2021.11.24 3044
140 美 학부모, ‘부모 동의 없이 성 정체성 교육 지침’ 폐지 위해 교육구 고소 한명덕 2021.11.20 3423
139 75개 시민단체, “차별금지법 11번 좌절, 그만큼 국민이 반대 한명덕 2021.11.20 2378
138 "차별금지법" …대선 앞두고 뒷전 밀려 / SBS 한명덕 2021.11.15 2276
137 미국 학부모들의 투쟁 - 트렌스젠더 정책에 항의 한명덕 2021.11.14 2650
136 “차별금지법 폐지·보류하자” 93.8% 압도적, 법안에 국민여론 정확히 수렴해야 한명덕 2021.11.06 2941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4 명
  • 오늘 방문자 841 명
  • 어제 방문자 447 명
  • 최대 방문자 1,168 명
  • 전체 방문자 465,332 명
  • 전체 게시물 677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2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