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동성애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동성 간 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성간 결혼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67.8%였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3.3%에 불과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의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8세에서 29세까지의 여성의 경우 찬성이 60.7%로 응답자 중 유일하게 찬성 비중이 높았습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엔 국민 10명 중 8명이 차별금지법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45.8%로 가장 많았고, 찬성한다는 입장은 32.4%였습니다.
백만국민대회 대회장 류정호 목사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종교적 가르침과 양심에 따라 동성애를 죄악이라 말하는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인권침해 범죄자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데일리굿뉴스 www.goodnews1.com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