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로 살아왔던 20대 여성 “무책임한 성교육에 속았다”

의학적 결론

트랜스젠더로 살아왔던 20대 여성 “무책임한 성교육에 속았다”

관리자2 0 3,649 2019.12.18 04:30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인 김지연 약사가 지난달 29일 과천벧엘교회에서 공교육에 침투한 젠더이데올로기의 실태를 소개하고 있다.


트랜스젠더로 살아왔던 20대 여성 “무책임한 성교육에 속았다” 


<9> 성 전환자들의 후회

입력 : 2019-12-17 00:05



지난달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20대 여성이었는데 트랜스젠더로 살다가 이제 본래의 성인 여자로 돌아가는 중이며 성경적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동역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남자로 살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하던 시절 사진을 보내왔다. 정말 외모상으로는 남자같이 보였다. 그런데 지금은 수염도 없어지고 탈(脫)성전환 중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최근 영국에선 성전환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트랜스젠더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10년 만에 성전환자가 3200% 증가했고 여학생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4000% 이상 급증했다. 성전환 쓰나미 속에서 반작용도 나타난다. 성전환을 후회하고 원래의 성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28세의 찰리 에반스는 원래 여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18세에 남자로 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성전환 수술을 해버렸다. 그는 수술 후 10년간 남자로 살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최근 다시 본래의 성인 여성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영국의 한 뉴스에 출연해 자신의 성전환이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삶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 출연 후 수백명의 영국 젊은이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 젊은이들은 트랜스젠더가 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원래 타고난 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에반스에 따르면 전화를 걸어온 이들 중 20대가 가장 많았다. 청년이나 청소년 시기에 섣불리 성전환을 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의미한다. 에반스는 13세 때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기 위해 남성화를 유도하는 호르몬제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해 수염이 난 여학생을 만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 여학생은 성전환 호르몬 요법의 결과 수염이 자라는 것 외에도 여러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호르몬제가 그녀의 성 정체성을 남성으로 바꾸는 것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그 여학생은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타고난 성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이런 사례가 많음을 확인하고 자신처럼 성전환 수술 후 원래의 성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전환 탈출 지지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성전환으로 육체의 변화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가정이 무너지기도 한다. 헤이어라는 남성은 20대 초반 한 여성과 결혼해 두 명의 자녀까지 뒀다. 그러나 42세 때 성전환을 결심,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가슴보형물 수술과 생식기 전환 수술까지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여자아이 옷을 입혀주던 외할머니, 성적 학대를 하던 삼촌 밑에서 자랐는데, 잠재된 상처를 치유받지 못해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이다.


그가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성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충격을 받았고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다. 헤이어는 그러나 자신의 삶이 행복해질 것이라 착각했다. 아내와 자녀들을 포기하고 이름을 로라로 바꿨으며 건강한 신체를 절단해 가며 여자로 성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을 하고도 8년간 전혀 행복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50세가 되던 해에 본래의 성별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는 등 최대한 본래 성별인 남자의 몸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했다. 55세가 됐을 때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성전환을 위해 이름을 여자처럼 바꾸고 정상적인 신체의 일부를 적출하고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고 심지어 아내와 아이들까지 버린 뒤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었다.


현재 그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과 재혼해 타고난 성별, 즉 남자로서 살아가며 정체성 혼란 없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는 42세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날 한가지 크게 깨달은 사실이 있었다고 한다. 여성 호르몬 주사와 성전환 수술, 얼굴 성형 등으로 외적인 모습은 어느 정도 바꿀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성별’만큼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마술은 없다. 그런데 그런 마술이 있으니 믿으라고 강요하는 거짓된 성교육과 문화가 오늘도 수많은 희생자를 양산해 내고 있다. 전화를 걸어왔던 탈성전환 20대 여성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성별은 절대 바뀌는 게 아니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의 차이점이 성기 수술과 호르몬 요법으로 극복되고 바뀔 수 있다고 거짓말하는 교육과 문화가 거짓 메시지였음을 온몸으로 겪고 알았습니다. 타고난 성별보다 원하고 느끼는 바대로 선택한 성별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무책임한 성교육은 반드시 근절해야 합니다.”


그는 내년 1월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생명주의 성가치관 교육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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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약사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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