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 2023/ 8/ 17 (목, 6am) [창 21:8~19] ... 눈을 열어 샘을 보게 하신 하나님

Author
편집자
Date
2023-09-11 17:55
Views
135
새벽 기도회, 2023/ 8/ 17 (목, 6am)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묵상: [창 21:8~19] ... 눈을 열어 샘을 보게 하신 하나님

종으로 태어나서 평생 다른 여자의 몸종으로 살아야 하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 하갈,
뜻밖의 행운으로 주인의 아들을 잉태한다.

임신으로 교만해진 하갈은 자신의 주인인 사라를 멸시하기 시작한다 [16:5].
다음 해, 아들 이스마엘을 출산한다.
이때 아브라함의 나이 86세였다 [16:15-16].

아브라함이 99세, 사라가 89세 되던 해에 찾아오신 하나님은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엘 샷다이)”이라 하신다.

다음 해, 하나님이 하신 말씀처럼 사라가 아들 이삭을 출산하다.
하나님이 약속하셨고 “엘 샷다이”의 능력으로 주신 아브라함의 “친자”이다.

먼저 태어난 이스마엘이 어린 이삭을 괴롭히자,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10절].

주인의 아들을 낳고 대접받던 좋은 시절은 이렇게 끝이 났다.

주인의 집에서 쫓겨난 하갈은 브엘세바 들판을 방황하다 가지고 나온 물과 떡이 다 떨어지고 굶어죽게 되었다.

하갈은 들판에 주저앉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통곡한다. 방성대곡했다.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6절].

하나님이 통곡하는 모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억울함과 슬픔으로 눈이 닫혀 보지 못한 하갈의 눈을 열어 샘물을 보게 하셨다.
가여운 엄마와 아들을 살려주셨다.

우리에게도 닫힌 눈을 열어 샘물을 보게 하시는 은혜가 이 새벽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한명덕목사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