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 어긋나는 동성애 침묵하면 안돼”

2019-02-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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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지키기 연합대회 하와이 개최

“성경 어긋나는 동성애 침묵하면 안돼”

성경지키기 연합대회에서 강사를 맡은 김지연 약사가 강연하고 있다.

‘성경지키기 연합대회’가 지난 3일 하와이 광야교회(담임목사 한명덕) 주최로 호놀룰루에 위치한 카바이아하오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지연 약사가 강사로 나와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점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동성애 법제화 반대 운동에 교회가 침묵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연합대회 후 광야교회는 성경지키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교회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판단하고 부패한 세속적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앉았습니다. 500년 전 그날처럼 다가올 새 시대는 성경의 권위회복과 더불어 시작될 것입니다”라고 선포했다. 또 “10년 전 미국장로교회(PCUSA)는 동성애자 안수를 통과했고, 지금은 연합감리교가 똑같은 방식으로 동성애 법을 통과시키려 합니다. 이번에도 통과되면 다음에는 어느 교단의 순서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연합감리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모든 성도의 문제입니다. 동성애 문제를 넘어 성경문제이고 하나님 문제입니다. 이를 각성하고, 2019년 2월 3일 오후 4시 하와이 모든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가 200년 전 하와이에 첫 복음이 시작된 카바이아하오 교회에 모여 ‘성경지키기 캠페인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선언문은 “우리는 성경을 지킵니다. 우리는 성경에 어긋나는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성경과 교회법을 어기고 세운 동성애 감독의 제명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킬 것입니다”라고 선언하고 운동본부를 하와이에 설치하는 한편 이 캠페인을 미 전국, 세계를 향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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