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 운영 여성사우나 올림퍼스 스파에 트렌스젠더 남성 출입 허용하라니?
- 23-06-09
시애틀 연방법원 성전환수술 제대로 안된 인물 소송에 '황당 판결'
시애틀 한인이 운영하는 여성 전용 사우나인 올림퍼스 스파에 성전환 수술이 완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남성의 신체를 가진 트랜스젠더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금지 위배라는 황당한 판결이 나왔다. 남성 신체 모습을 가진 트랜스젠더의 여성의 스파 출입과 이용을 허용하라는 판결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판결은 본인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한 트랜스젠더 남성이 레이크우드와 린우드 등 시애틀지역 2곳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여성 전용 스파의 멤버십을 신청하려다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뒤 관련 소송에서 나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헤이븐 윌비치(사진)가 한인이 한국식 여성 전용 사우나로 운영하는 올림퍼스 스파에서 멤버십을 신청했다 거부당했다며 워싱턴주 인권위원회(WSHRC)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고발장에서 “올림퍼스 스파의 직원이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고객들과 종업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멤버십 신청을 받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고, WSHRC는 2021년 3월 업소측에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업소측은 답변서에서 “생물학적 성정체성 업소 규정을 검토할 용의는 있지만 성 중립성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가 수년 동안 유지해 온 찜질방을 다시 만들 의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주 후 WSHRC는 해당 업소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은 워싱턴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올림퍼스 스파측은 지난해 3월 WSHRC를 상대로 “WSHRC의 조치는 종교와 언론,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연방 법원 워싱턴주 지법은 지난 5일 이 소송을 기각하고 WSHRC의 손을 들어 줬다.
연방 법원은 여성 전용 스파라고 해도 출입 대상을 ‘생물학적 여성’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금지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판시한 것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 올림퍼스 스파와 이용고객, 한인들은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