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16인 지도자, ‘교단 결별’ 획기적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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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16인 지도자, ‘교단 결별’ 획기적인 제안

관리자2 0 2,668 2020.01.10 07:59

연합감리교 감독회장 등 16인의 지도자들이 교단 결별에 관한 획기적인 제안을 5월 특별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UMC 진보-전통 두 교단으로 나눠진다, 다수 한인교회는 복음/전통주의 교단으로 함께 갈 것”  



오는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4년차 총회를 앞두고 동성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일 총감독회와 연합감리교회 교단내 전통/중도/진보주의 진영 대표자 16명이 서명한 <교단분리를 통한 화해와 은혜의 과정 - PROTOCOL OF RECONCILIATION & GRACE THROUGH SEPARATION> 이라는 양해각서가 발표되었다. 


미연합감리교회의 한인교회총회(이하 한교총) 회장 이철구 목사는 "많은 언론이 주목한 것은 미국 내 여러 주류교단이 동성결혼과 성소수자 목사안수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교단의 헌법을 바꾸면서 보수적인 성향의 교회들이 교단을 떠나는 결정을 했던 것과 달리, 연합감리교회는 진보와 전통주의 진영 교회가 교단분리라는 과정을 통해 두 개의 형제교단으로 나뉘어지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총회 입법안으로 제출될 세부적인 내용이 다시 발표되고, 총회 사법위원회의 헌법 일치/불일치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5월 총회에서 교단분리 결의안은 어느 때보다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한교총은 교단분리가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한교총은 이미 미국 내 5개 지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대표를 중심으로 2020+ 대안위원회(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교단이 분리될 경우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인교회들이 전통주의 교단에 참여하는 한교총 방향에 동조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교총은 5월 총회에서 교단분리안이 통과된다면 다수의 한인교회가 복음주의 성향의 전통주의 감리교단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개체교회의 교인총회가 이 문제를 결정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적은 숫자나마 진보적인 교단에 참여할 한인교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한인교회 평신도가 참여한 두 번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것처럼 90~94% 이상의 한인교회 성도들은 교회 내 동성결혼예식 허용과 교단의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반대하고 있기에 절대 다수의 한인교회는 한교총과 함께 새 감리교회 운동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2월 9일~10일, 뉴져지연합교회에서 한교총 회장단과 전현직 한인총회 총회장단 연석회의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교단의 현재 상황에서 한교총을 중심으로 모든 한인교회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모았다. 이 모임의 참가자들은 현재의 교단 갈등과 분리 가능성을 단순히 위기로 받아들이기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갱신과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WCA와 함께 하는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에 다수의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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