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 2023/ 8/ 18 (금, 6am) [창 22:15~18] ... 순종을 막는 두려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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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Date
2023-09-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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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2023/ 8/ 18 (금, 6am)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묵상: [창 22:15~18] ... 순종을 막는 두려움은 무엇일까?

아브라함은 100세에 주신 아들 이삭의 재롱을 보며 행복하게 지냈으리라.

갑자기 찾아오신 하나님이 청천벼락과 같은 요구를 하신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2절].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어떤 아들인가? 자기 생명보다 귀한 아들이다.
이런 요구는 하나님이라도 하셔서는 안 된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반응이 더 놀랍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하나님의 말씀에 빨리 순종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 길은 걸어서 사흘 길이었고, 굳은 결심을 했어도 흔들릴 수 있는 먼 길이었다 [4절].
그 길을 아브라함은 갔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3절].

인간적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아브라함은 나무 제단을 쌓고 이삭을 결박해서 그 위에 올려놓고 자식을 잡으려고 칼을 높이 치켜들었다 [9-10절].

가슴이 떨리도록 무섭고도 두려운 순종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무엇을 어떻게 체험하면, 사람이 이런 순종을 할 수 있을까?

갑자기 하늘에서, 사흘 전 아브라함을 찾아 오셨던 그 음성이 급하게 말씀하신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2절].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신 하나님의 가슴에서는 고마움으로 뜨거운 눈물이 흘렀고,
아브라함의 가슴 속은 두려움 없는 믿음과 순종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날 하나님은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한다”고 하시며 아브라함을 마음껏 축복하셨다 [16-18].

훗날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린 모리아 산에 솔로몬 성전이 세운다 [대하 3:1].

온전한 순종을 막는 내 안의 두려움은 무엇일까?
두려움 없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한명덕목사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