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 2023/ 8/ 31 (목, 6am)
254장, 내 주의 보혈은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묵상: [창 31:25~32] ...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 5:17].

하나님은 창조 이후 지금까지 일하신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은 눈에 보여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히 믿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역사하신다.

지금까지 야곱과 라반, 조카와 외삼촌이 하는 일들을 보았지만,
지금부터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야곱은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해 부자가 되었다.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이 아버지의 재산을 탈취한 것이라 모함하고, 야곱을 보는 라반의 안색이 바뀐다 [1-2절].

야곱의 두려움을 아신 “베델의 하나님”이 침묵을 깨고 말씀하신다.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3절].

라반과 아들을 두려워한 야곱은 몰래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으로 간다.

사흘 뒤에 이 사실을 안 라반이 야곱을 추격한다.

그 밤에 하나님이 라반의 꿈에 현몽하여 막으신다.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24절].

추격한지 7일 만에 야곱 일행을 만나 세우고 라반은 말한다.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29절].

야곱은 20년 동안 라반을 위하여 밤낮 부지런히 일했지만 외삼촌은 약속을 10번이나 바꿨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외삼촌은 나를 빈손으로 보냈을 것입니다 [40-42절].

야곱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그 하나님이 “내가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하는 라반으로부터 야곱을 보호하셨고 [29절],
양과 염소가 얼룩이덜룩이 새끼를 배게 하여 축복하신 이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9-12절].

야곱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한명덕목사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