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회, 2023/ 8/ 30 (수, 6am) [창 30:25~32] ... 합리적이며 실리적인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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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Date
2023-09-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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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2023/ 8/ 30 (수, 6am)
14장, 우리 주 하나님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묵상: [창 30:25~32] ... 합리적이며 실리적인 야곱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양과 염소를 키우며 두 딸과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20년을 지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야곱은 라반의 양과 염소를 잘 돌보아서 크게 번창시켰고
이제 자신도 독립해서 자신의 집을 세우겠다고 요구한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0절].

라반은 야곱에게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은 라반에게 양과 염소 중에서 얼룩덜룩한 것을 그 동안 일한 품삯으로 달라고 요구한다.

그래야 나중에 삼촌의 양과 염소가 나의 양과 염소와 확실하게 구분될 것이고
내가 삼촌의 재산을 취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합리적인 이유를 댄다 [33절].

라반이 볼 때, 대부분의 양은 흰색이고 염소는 검은 색이다.
얼룩덜룩한 양과 염소는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라반은 흔쾌히 승낙한다.

야곱은 건강한 양이 교배할 때 얼룩덜룩한 가지를 두어 얼룩덜룩이 새끼를 낳게 했고,
약한 양이 교배할 때는 가지를 두지 않아 삼촌의 양이 되게 했다.

야곱이 란반의 집에 거한지 20년이 되었을 때,
야곱은 대가족이 되었고 많은 양과 염소 떼를 거느린 부자가 되었다.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43절].

이렇게 되면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일한 14년과 그 후에 일한 6년 동안의 삯을 모두 챙긴 셈이다.

야곱은 이기적인 것 같으나 합리적이고, 잃은 것 같으나 자신의 몫을 충분히 챙긴 실리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라반도 야곱으로 인해 큰 축복을 받았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30절].

야곱이 라반에게 노동착취를 당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결과는 두 사람 모두에게 축복이 되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창 28:15].

이처럼 우리도 축복을 함께 나누는 복된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한명덕목사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 기도합니다.